한은, 작년 회계 연도 당기순익 2조8655억원

입력 2010-02-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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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5374억원 감소.. 2년 연속 흑자행진은 성공

한국은행은 지난 해 회계연도 결산결과 2조8655억원의 연간 당기순이익(세후)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인 3조4029억원보다 5374억원 감소한 수치지만 2년 연속 흑자행진은 이어갔다.

한은은 이번 당기순이익 감소에 대해 "원화환율 상승 등으로 세전이익금은 다소 증가했지만, 기적자분 이월공제액 소진으로 법인세 납부액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이익금 처분 현황에 대해 당기순이익 10%인 2856억원을 법정적립금으로 적립했다.

또 정부의 승인을 얻어 농어가목도마련 저축장기기금 출연 복적으로 631억원, 손실발생 대비목적으로 1조4159억원 각각 임의적립금을 절립했다.

여기에 나머지 1조1000억원은 정부의 세입으로 납부했다.

이에 다라 적립금 잔액은 3조3422억원에서 5조446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한은은 지난 2004년 1502억 원의 적자를 시작으로 2005년 -1조8776억 원, 2006년 -1조7597억 원, 2007년 -4447억 원 등 4년 연속 적자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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