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의 저금리 기조 유지 소식에 하락세로 돌아선지 하루만에 반등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만 매수세에 나서면서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25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전일보다 0.13%(2.08p) 오른 1614.9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저금리 기조 유지 발언에 상승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 역시 1620선을 만회하면서 출발했다. 하지만 주요 수급 주체인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가 순매도를 보이면서 지수는 1610선 중반의 강보합으로 내려 앉았다.
이 시각 현재 개인투자자가 210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는 각각 49억원, 19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48억원, 19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167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상승폭은 미미한 수준으로 철강금속만 1%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은행과 금융업, 섬유의복, 의료정밀, 서비스업, 보험, 통신업은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올라 LG화학과 POSCO가 1~2%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신한지주,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은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KB금융과 LG전자, SK텔레콤은 1% 안팎으로 하락중이며 현대중공업과 현대모비스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5개를 더한 38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99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11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