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신입사원 대상 설문조사 실시…'외모중시' 풍조 눈길
신입사원들이 조직 융화를 위해 가장 노력하는 점으로 정시 출근이나 깍듯한 인사 등 '기본에 충실한 것'이 1순위로 꼽혔다. 팀워크를 저해하는 '독불장군' 스타일보다는 팀원들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기업 생산성과 조직문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설명이다.
LG CNS 커뮤니케이션팀은 최근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조직에 융화되기 위해 가장 노력하는 점을 묻는 설문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정시 출근이나 깍듯한 인사 등 '기본에 충실할 것'을 제 1순위(43%)로 꼽았다.
또 ▲술자리나 회식에 빠지지 않는다(23%) ▲주어진 업무를 빨리 배운다(2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중에서도 '외모 관리가 필요하다'는 답변도 10%를 넘어 눈길을 끌었다.
이는 '본인의 호감 가는 외모가 LG CNS에 입사하는데 크게 기여했다(14%)'는 답변과 함께 '외모가 경쟁력'이라는 신세대 성향을 보여줬다.
이밖에 선배들과 하나가 되기 위해서 ▲선배의 개인 블로그를 방문해 관심을 나타낸다 ▲술자리에서 가능한 늦게까지 남아서 선배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다 ▲선배가 지시하는 것은 항상 메모하는 습관을 갖는다 등의 기타 의견들이 있었다.
이 같은 설문결과에 대해 LG CNS는 마치 대학 수석 합격생이 공부를 잘하는 비결로 "학교수업에 충실했다"고 말하는 모범 답안처럼, 기본을 중시하는 자세가 오랜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신입사원의 최우선 덕목'임을 재확인시켜 줬다고 설명했다.
LG CNS도 신입사원들의 순조로운 조직 적응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LG CNS는 입사 4년 차 이상인 대리급 선배가 신입사원의 멘토가 돼 지속적으로 이들을 지도하고 그 활동비를 회사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
아직 조직 생활에 익숙하지 않고 다양한 개성을 가진 신입사원들에게 단순히 업무를 지시하는 상사가 아니라 형이나 누나로서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LG CNS 김대훈 사장은 "신입사원은 LG CNS가 장수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가기 위해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들이 LG CNS에 조기 적응하여 본인의 무궁무진한 역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회사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