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막내딸 지주사 임원됐다

입력 2010-02-25 08:03수정 2010-02-2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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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3세 조현민 팀장, 정석기업 등기임원 선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인 조현민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팀장이 한진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인 정석기업의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정석기업은 지난 24일 공시를 통해 원종승 대한항공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조현민(조에밀리리)씨를 등기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현민 팀장이 한진그룹 계열사 임원으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 팀장은 작년 10월 29일 언니인 조현아 대한항공 전무, 오빠인 조현태 대한항공 전무 등과 함께 정석기업 지분 취득, 현재 1.20%를 보유하고 있다.

정석기업은 부동산 임대 및 건물관리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정석기업→한진→대한항공→정석기업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의 핵심으로 사실상 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조양호 회장은 정석기업 지분 25.66%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로 정석기업을 장악함으로써 그룹 전반을 지배하고 있다.

한편, 정석기업 이사진에는 신규선임된 조 팀장, 원 부사장외에도 대표이사인 조양호 회장, 부인 이명희씨, 누나 현숙 씨 등 조 회장의 가족이 함께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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