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곽민정 아버지, "내 딸 화이팅"

입력 2010-02-25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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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스케이팅에 참가한 김연아(왼쪽)와 곽민정(오른쪽)(사진=뉴시스)

피겨 스케이팅 대표선수인 김연아와 곽민정의 아버지가 딸 응원에 나섰다.

24일(한국시간)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서 선전을 펼치고 있는 두 선수를 각각의 아버지가 응원해 대중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16위를 차지한 곽민정의 아버지는 민주당 민주정책연구원 곽윤석 부국장이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날 "민주당의 이름으로 곽 선수를 성원하고 싶다"며 곽 부국장과 함께 그녀를 응원했다.

김연아의 아버지 김현석 씨와 어머니 박미희 씨도 이날 관중석 한쪽에서 두 손을 모으고 김연아를 응원했다.

이러한 아버지들의 응원이 효과가 있었는지 몰라도 김연아는 기술점수 44.70점, 구성점수 33.80점을 합산한 78.50점을 받으며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 1위에 올랐다.

또 곽민정은 비교적 깔끔한 연기로 경기를 마쳐 53.16점으로 16위에 올랐다.

한편 김연아와 곽민정은 오는 26일 이번 대회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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