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28)과 이민호(23)가 침대 신을 찍었다.
MBC TV 새 수목극 ‘개인의 취향’에서 발칙한 동거를 하는 남녀다. 연애숙맥 엉뚱녀 손예진, 가짜 게이 이민호는 어색한 듯 어울린다.
손·이 커플은 최근 MBC 드림센터 스튜디오에서 포스터를 촬영했다. 침대 위에서 ‘진호’(이민호)를 동성 친구처럼 편하게 대하는 ‘개인’(손예진)의 행동이 자연스럽다. 소파 위에서 신나게 게임을 즐기는 이들은 애인 혹은 오누이 같다.
제작진은 “이민호가 침대 위에서 처음에 쑥스러워하더니 어깨를 살짝 노출하는 촬영까지 감행해 지켜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했다”고 전했다. 손예진을 두고도 “영화 속 신비하고 처연한 분위기는 온데간데 없고 마치 10대 같은 깜찍하고 귀여운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추어올렸다.
다음달 31일 첫 방송.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