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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간 큰 가족'(2005)을 연출한 조명남 감독이 46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조명남 감독은 24일 오전 서울 공황동 자택에서 대장암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북한에서 영화촬영에 성공한 '간 큰 가족'을 연출했으며 최근에는 두 번째 장편 '대한민국 1%'(가제) 촬영을 끝낸 뒤 개봉을 기다려 왔다.
유족으로는 아버지 조중엽 씨와 어머니 차남숙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6일 오전 11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