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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세계 기록을 경신한 '피겨여왕' 김연아(20·고려대)의 경기가 시청률에서도 높은 기록을 세웠다.
24일 김연아가 출전한 SBS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트 여자 쇼트프로그램 경기의 평균 시청률은 33.7%(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했다. 이는 평일 낮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높은 수치이다.
김연아는 이날 기술점수 44.7점, 예술점수 33.8점, 합계 78.5점으로 쇼트프로그램에서 지난해 10월 세운 76.28점 보다 2.22점 높은 기록과 동시에 세계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김연아의 완벽한 연기에 주요 외신들 역시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미국 NBC 중계진도 "아사다 마오의 프로그램보다 김연아의 프로그램이 훨씬 휼륭했다"며 김연아에 대해 "대단한 여자"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AFP통신은 "세계기록을 세운 한국의 본드걸 김연아가 라이벌들을 날려버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통신은 "김연아는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한국인 최초의 금메달리스트가 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며 "환호하는 팬들 앞 링크에 자신감에 넘쳐 나서는 모습에서 부담감을 찾아보기 어려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