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에서 안도 미키(23ㆍ일본)가 김연아(20ㆍ고려대)에게 도발적인 발언을 했다.
안도 미키는 지난 22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에서는 마지막에 무슨일이 벌어질지 예상할 수 없다"며 "지난 올림픽 예를 보아도 최강의 우승후보로 평가받은 선수들도 실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도 미키는 "김연아가 매우 위대한 스케이트 선수라는 것은 사실이지만 나는 그것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나의 스케이팅을 할 뿐"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연아는 24일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열린 여자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서 78.50점을 획득해 자신의 최고기록을 경신함과 동시에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