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 네트 '스피라', 국내 인증 정면충돌 테스트 통과

입력 2010-02-24 12:43

2번의 정면 충돌테스트 가운데 1차 통과, 3월중 인증 통과 예상

어울림네트웍스는 24일 '스피라'의 국내 자동차 성능 인증 테스트 중 2번에 걸쳐 진행될 예정인 정면충돌시험에서 우수한 결과로 1차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측면, 후방 충돌시험에 이어 치뤄 진 정면충돌 시험은 국내 자동차안전기준에 의거 적합성을 판단하는 시험이다.

▲어울림 네트의 스피라가 23일 치러진 정면충돌 테스트를 거뜬하게 통과했다. 이로써 국내 인증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스피라를 시속 50km의 속도로 고정벽에 정면충돌시켜 더미(인체모형)의 머리, 흉부, 대퇴부, 흉골 등의 상해치와 충돌 후 앞유리 안전성 및 연료누출 여부, 문열림 상태등을 확인하는 시험이다

스피라는 23일 치러진 테스트 결과,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체상해 항목은 매우 안전한 것으로 판명됐다. 4점식 레이싱타입의 시트벨트를 장착한 스피라의 인체모형은 충돌시 전혀 흐트러짐 없이 운전자세를 유지했다.

어울림네트웍스의 박동혁 대표이사는 "정부기관의 공신력있는 이번 정면충돌 테스트 결과로 스피라 '스페이스프레임'의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전했다.

3월 첫째 주로 예정되어있는 또 한번의 전방충돌시험에서 조향 핸들의 후방 이동량과 앞유리의 침입성 여부를 테스트할 예정이다. 이 과정이 통과하게 되면 스피라의 모든 인증절차가 마무리된다.

스피라는 3월 중 모든 시험을 끝마치고 국내 자동차 성능 인증을 통과 할 것으로 예상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