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생아 전년대비 2만1000명 감소

입력 2010-02-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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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09년 출생통계 잠정결과 발표

2009년 출생아가 44만5000명으로 전년 46만6000명보다 2만1000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4일 2009년 출생통계 잠정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 모의 출생아수가 15만6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 3000명 줄어 가장 큰폭의 감소를 나탄냈다.

출산순위별로 첫째 아는 23만 명으로 전년보다 1만2000명 줄여 가장 큰폭으로 감소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은 1.15명으로 전년 1.19명보다 0.04명 줄었다.

20대 초반(20~24세) 및 20대 후반(25~29세)의 출산율은 16.2명, 80.7명으로 전년보다 2.0명 및 4.9명 줄었다.

30대 후반(35~39세)의 출산율은 전년보다 0.9명 늘었다.

여자의 평균 초혼연령 상승의 영향으로 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1세로 전년보다 0.2세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30대 초반(30~34세) 모의 출산비중이 43.4%로 가장 높으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20대 후반(25~29세)은 35.2%로 전년보다 1.1%p 감소했다.

동거 후 출산소요기간은 2009년 3.4년으로 전년대비 0.03년 줄었다.

첫째아를 출산한 부부의 동거기간은 1.76년으로 0.01년 증가하였으나, 둘째아는 4.52년, 셋째아 이상은 7.84년으로 각각 0.09년, 0.1년 줄었다.

출생아가 가장 많은 시도는 경기도로 2009년 출생아수가 11만3800명으로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출생비중이 51.2%로 출생의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2009년 수도권의 인구비중(추계인구)은 49.5%였다.

합계출산율이 높은 시도는 전라남도(1.45명), 충청남도(1.41명), 제주도(1.38명) 순으로 서울 등 대도시 출산율은 낮고, 전남 등 도지역 출산율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월간인구동향을 발표하고 2009년 12월 출생아수가 3만37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9%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12월 사망자수는 2만16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변화가 없었다.

12월 혼인건수는 3만620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6% 줄었으며 이혼건수는 1만110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3.7% 늘었다.

2010년 1월중 이동자수는 63만15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5%, 전입신고건수는 38만170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4.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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