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텍시스템, ITO필름 비중확대가 수익성 방어-하이투자證

입력 2010-02-2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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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4일 디지텍시스템에 대해 ITO필름의 비중확대와 다변화가 수익성 방어를 가능하게 할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3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당사 추정에 따르면 디지텍시스템의 올해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46.1%, 67.3% 증가한 406억원, 68억원 (영업이익률: 16.8%)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주요 거래선의 저항막 방식의 터치스크린(Touch Window)의 빠른 주문 증가세, 정전용량 방식의 터치스크린 모델 증가 전망 등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터치폰 시장의 급성장과 더불어 주력 거래선의 대폭적인 터치폰 비중 확대 등은 디지텍시스템에 긍적정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정전 용량 방식의 캐파 확충에 따른 점유율 상승 및 핵심부품의 내재화 확대를 통한 원가절감으로 부정적인 환경을 상당부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주요 고객사의 공격적인 풀터치폰 가격 인하 및 터치패널 업계의 경쟁심화로 큰 폭의 터치패널 단가인하가 예상되지만 핵심 부품인 ITO 필름 내재화 비중 확대에 따른 원가절감 진행으로 디지텍시스템의 수익성 훼손 폭은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현재 디지텍시스템에 대한 매수 적기라고 판단하면서 그 이유에 대해 ▲1분기 실적의 강한 턴어라운드 전망 ▲주력 고객사의 공격적인 풀터치폰 비중확대에 따른 수혜 ▲ 단가인하 압력 증가에도 불구하고 ITO 필름 내재화 및 다각화된 제품구조에 따른 수익성 방어 가능 ▲연간 큰 폭의 실적 개선 전망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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