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 하나금융지주 '사고'...LG디스플레이 · 삼성전가 '팔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6거래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단기 반등을 의식한 듯 소폭 순매수에 그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4거래일째 순매도세를 나타냈고 선물시장에서도 순매도를 나타냈으나 규모가 크지 않았다.
이날 외국인은 3거래일째 순매수 1위에 올려 놓았던 LG전자에 대해 4거래일만에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그리고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 등 최근에 사들였던 IT 전기전자 종목에서 팔자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4거래일째 GS홈쇼핑에 외국인의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영풍정밀은 6거래일째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2월들어 24.19%였던 외국인 지분율이 10% 아래로 내려왔다.
이날 오후 3시 마감기준,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15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28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선물시장에서는 1023계약을 순매도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철강금속, 유통업, 증권, 운수창고 등을 순매수했고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건설업, 통신업, 보험, 종이목재 등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삼성전기(360억원), 하나금융지주(215억원), 하이닉스(154억원), 현대제철(143억원), 삼성엔지니어링(119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LG디스플레이(469억원), 삼성전자(267억원), 삼성전자우(122억원), 현대건설(112억원), KB금융(109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IT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인터넷, 통신방송서비스,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등을 사들였고 기계 장비를 중심으로 제조, IT하드웨어, 반도체, 금속 등을 팔아치웠다.
종목별로 멜파스(14억원), 다음(11억원), 현진소재(11억원), 하나투어(10억원), 네오위즈게임즈(6억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영풍정밀(99억원), 서울반도체(71억원), 태웅(33억원), 메가스터디(14억원), 디지텍시스템(13억원) 등을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