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케이블 TV 'E 채널'
개그맨 장동민(31)이 절친 유상무(30)의 비상금을 수차례 훔쳤다고 고백했다.
케이블 TV E채널 'CCTV 전담반이 간다-무인마차' 최근 녹화에서 MC장동민은 절친한 친구이자 개그맨 동료인 유상무의 비상금을 20여 차례에 걸쳐 총 100만 원 가량 훔쳐왔다고 깜짝 고백했다.
앞서 이번 녹화에서 패널로 출연한 서울지방경찰청 박승일 경사는 유상무와 장동민에게 양심고백 할 것을 요구했다.
유상무가 "달리는 차 안에서 밖으로 쓰레기를 버린 적이 있다"고 고백하자 유상무의 눈치를 살피던 장동민은 "말하려고 했는데 차마 말을 꺼내지 못했다"며 "유상무가 숨겨둔 비상금을 5만원씩 20여차례 슬쩍했다"고 털어놨다.
장동민의 이런 고백에 유상무는 그간 믿었던 지인의 배신에 충격을 받고 장동민의 얼굴을 때려 응징했다.
박승일 경사는 "원한다면 돈을 받게 해주겠다"고 장난섞인 말을 건넸고, 유상무는 "장동민이 평상시에 나를 위해 돈을 더 많이 써 그 동안 빚진 것을 조금이라도 갚은 느낌"이라고 말해 장동민을 감동시켰다는 후문이 전해지기도 했다.
장동민이 유상무의 비상금을 슬쩍한 사연이 담긴 '무인마차'는 24일 오후 4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