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낙폭 만회 약보합 수준

입력 2010-02-23 13:39

낙폭이 확대돼 1610선 중반에서 등락하던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다소 만회하고 약보합 수준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3일 오후 1시 23분 현재 전일보다 0.12%(1.99p) 내린 1625.1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소폭의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일시 반등 이후 줄 곳 약세를 이어가다 정오가 채 안돼 낙폭이 깊어지며 1610선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오후 들어 프로그램 매수세가 증가하면서 지수는 하락분을 만회하고 재차 약보합 수준까지 올라왔다.

개인 및 외국인투자가 각각 584억원, 159억원씩 순매도 중이며 기관투자가는 711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487억원, 648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1135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전기전자와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건설업, 의료정밀, 제조업, 보험이 1%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가 1% 이상 오르고 있고 섬유의복, 은행, 철강금속, 증권, 서비스업, 유통업, 음식료업, 기계, 의약품, 화학, 금융업이 소폭 반등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2~3% 떨어지고 있고 삼성전자,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KT가 1%대를 전후의 낙폭을 기록중이다.

POSCO와 KB금융, 현대모비스, SK텔레콤, LG화학, 하이닉스가 1% 내외로 상승중이고 현대차와 한국전력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5개를 더한 34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387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1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