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로벌 車시장 회복세 전망

입력 2010-02-23 11:29

KOTRA,'세계 자동자시장 대전망’ 설명회 ... 한국, 7% 늘어난 360만대 전망

코트라(KOTRA)가 '2010 세계 자동차산업 대전망' 설명회를 통해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전망을 낙관했다.

코트라는 23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세계적인 자동차 시장조사 기관인 CSM 월드와이트와 공동으로 '2010 세계 자동차산업 대 전망'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날 설명회에는 자동차 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가한 인사들은 2010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한국의 승용차 생산은 7%가 증가한 3백 60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됐으며 세계 자동차 시장을 견인하는 주역은 중국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날 연사들은 전 세계적인 구조조정 가운데에서도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한국 자동차에 대한 인식은 오히려 향상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한국부품회사들은 이를 선진국의 완성차 회사 공략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를 공동으로 개최한 'CSM 월드 와이드'는 미국 디트로이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자동차 정보조사 기관이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생산과 판매 예측 정보를 자동차 생산 회사 및 부품회사에 제공하고 있으며 전략적 자문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