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3일 팅크웨어에 대해 2009년 네비게이션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며 시장지배력 확대기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서를 통해 전망했다.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스몰캡 팀장은 "팅크웨어의 200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94억원, 15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7.0%, 9.2% 증가하며 양호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지난 2009년에 출시한 '아이나비 K3+' 3D 네비게이션의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의 38%(880억원)을 차지해 경기침체를 예상한 실속형 3D 네비게이션 출시전략이 주효했고, 네비게이션 시장의 성장둔화에도 불구, 업계 1위인 동사의 시장점유율이 지난 2008년 55%에서 2009년 60%로 확대된 것으로 추정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변 팀장은 "2010년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600억원, 16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3.3%, +11.2% 증가하며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경기상황에 맞춘 실속형 및 고가형 제품의 유연한 출시전략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유통채널 보유로 효율적인 마진관리 ▲전자지도(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관련기술을 동시에 보유, 탁월한 상품성 확보에 따른 제품 단가인하 폭 최소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고 성장 원인을 꼽았다.
한편 그는 현주가 수준에 대해 "2010년 추정실적 기준 PER 6.9배로 코스닥시장(10.7배) 대비 35% 저평가됐다"며 "최근 주가는 부담없는 valuation 및 업계 1위의 시장지배력 반영을 기대하며 상승추세로 전환 중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