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23일 주요 유통업체의 1월 매출은 설 이동효과로 엇간린 흐름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1월 동일점포기준 할인점은 전년동월비 -13.4%로 역신장했으며 백화점은 4.8% 성장해 양호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푸르덴셜증권은 “1월 실적은 설이동의 기저 효과로 인해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지만 백화점의 경우 설이동에도 불구하고 의류 소비 회복이 계속되고 있어 양호한 실적 흐름이 기대되지만 할인점은 경쟁력 회복 가능성이 여전히 낮은 편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또 할인점의 1월 매출 역신장에 대해서는 설 이동 기저효과로 역신장율이 과도하게 나타는 측면이 있어 실질적인 추이는 2월 실적과 합산해 비교해야 알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할인점과는 반대로 백화점의 경우는 향후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다.
푸르덴셜증권은 “백화점이 경우 식품부문은 할인점과 마찬가지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설 이동효과보다 소비 양극화 영향이 크게 나타는 모습으로 의류소비 회복은 상반기 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여 백화점의 양호한 실적 흐름은 이어갈 전망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