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3월 말 최종 사업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22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3층에서 열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정기 총회에서 권영수 사장이 이렇게 말했다고 밝혔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말 4조원을 투자해 중국 광저우에 8세대 LCD패널 공장을 건설하는 내용의 투자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
권 사장은 이어 "현재 해외 6개 사업자가 중국 정부에 투자 제안서를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중 2~3개 사업자를 선정해 투자를 승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또 올해 LCD시장이 하반기에도 좋을 것으로 전망했다. 3D TV 이슈도 있고,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도 있어 LCD TV 시장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