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화 팬 보호 동영상…국내 팬 폭행 사건과 "비교"

입력 2010-02-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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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화(사진=유투브)
▲샤이니, 씨엔블루 매니저 팬 폭행 장면

중국의 유명스타 유덕화가 팬을 보호하는 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국내 아이돌 그룹 매니저의 팬 폭행 사건과 비교가 되고 있다.

2007년 유덕화의 콘서트 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이 동영상 속에서는 무대 앞으로 유덕화에게 꽃다발을 전해준 팬이 경호원들에게 폭행당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이를 본 유덕화는 무대 위에서 화가 난 듯 경호원들에게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경호원들이 말을 듣지 않자 유덕화는 무대 위에서 뛰어내려 경호원들을 직접 저지하며 팬을 보호하기 위해 나선 것.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신의 팬을 보호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 "이 영상을 보니 우리나라 스타 의식과 비교된다", "팬들을 아끼는 마음이 느껴진다. 대단하다" 등 유덕화의 행동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국내에서는 최근 매니저의 팬 폭행 동영상이 연이어 공개되며 팬 관리 문화에 대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 14일 씨엔블루 매니저가 여학생 팬의 머리를 때리는 동영상이 공개된데 이어 17일에는 샤이니 매니저의 팬 폭행 영상이 공개되며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소속사 측에서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며 진압에 나섰다.

하지만 팬들은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다"고 밝히며 팬을 폭행한 매니저를 비롯해 바로 앞에서 자신의 팬이 폭행을 당하는 데도 못 본 척 하는 스타에게까지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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