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육군본부와 22일 오후 대전광역시 소재 육군본부 회의실에서 금융기관과 연계된 실시간 육군 자금관리시스템(CMS)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되는 자금관리시스템은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국방 내부망을 통해 육군이 관리하는 모든 자금의 조회, 대금지급, 물품구매, 회계전자문서 유통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부대자금 뿐만 아니라 간부 개인 금융 거래(계좌 및 카드)까지 조회·관리가 가능하다.
또 외부 사이버 침입에도 완벽히 대처가 가능해 보안성을 중시하는 군부대의 특성에 특화된 맞춤형 시스템으로 구축 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을 통해 육군은 은행업무를 위한 유동병력 감소 등 운영경비 절약으로 연간 6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고 우리는 군부대와의 거래기회 확대 및 장기적 협력관계 구축이라는 유·무형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