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B737 항공기 날개구조물 3000대분 돌파

입력 2010-02-2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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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보잉 B737 항공기 날개구조물(플랩 서포트 페어링) 3000대분 생산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제작한 플랩서포트페어링은 항공기 주날개 좌우 하단에 각각 3개씩 모두 6개가 장착된 비행조종계통의 구조물이다. 항공기가 짧은 활주거리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하는 고양력장치인 플랩을 보호하고 항공기 운항시 공기저항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B737 차세대 항공기는 보잉에서 중단거리용(180석규모)으로 개발한 항공기로 대한항공은 1995년 플랩서포트페어링 개발을 맡아 1996년 8월 초도품을 공급했다. 항공기 구조물 3000대분 공급은 국내 항공사로는 처음이라고 항공사측은 설명했다.

조항진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은 "지난 20년간 보잉사의 파트너로서 B737 차세대 항공기뿐만 아니라 B747, B777, B787 항공기까지 날개와 동체관련 구조물의 설계 개발에 참여해 왔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976년 500MD 헬기 생산으로 항공기 제작 사업을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B787, B747-8, A350 차세대 항공기 국제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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