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1620선 회복 급등 출발

입력 2010-02-22 09:18

조남호 기자

지난 주말 급락했던 코스피지수가 단숨에 1620선을 회복하며 출발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오전 9시 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3%(27.62p) 오른 1621.5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재할인율 인상 조치에도 상승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저점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강한 상승 탄력을 연출하고 있다.

또한 지난주 급락세를 이끌었던 두바이발 악재 역시 루머로 알려지면서 투자심리도 회복된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가 각각 273억원, 105억원씩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투자자는 519억원 어치를 차익실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375억원 비차익거래로 91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466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철강금속과 운수장비, 금융업, 은행, 제조업이 2% 이상 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동반 상승해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차, 한국전력, 신한지주, KB금융,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KT 등이 1~3%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2개를 더한 56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64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5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