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저평가 국면 벗어난다는 기대감에 '↑'

입력 2010-02-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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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저평가 국면을 벗어날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 10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일보다 850원(4.37%) 상승한 2만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22일 해양 프리미엄이 본격적으로 반영돼 저평가 국면을 벗어날 전망이라며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제시했다.

박승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분기별 해양 매출 비중은 1분기부터 각각 26%, 34%, 39%, 40%로 점차 확대됐고, 연간 매출 비중은 2009년부터 각각 36%, 40%, 42%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조선 부문 매출 감소 영향도 있지만 해양 부문 매출액 규모가 추세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반사효과로만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 루마니아 자회사 관련 부실을 100% 손실처리해 그동안 시장이 우려하던 악재를 일거에 해소했다"며 "자회사 영업현황은 설비 확충 및 인력 보강이 어느정도 마무리되면서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산업은행이 지분 매각을 재추진하고 있어 M&A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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