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2일 한화에 대해 화약사업부의 성장성과 대한생명 기업공개(IPO) 예정 등으로 기업가치가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5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장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석화의 4분기 실적 약화에 따른 지분법이익 감소로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54.3% 감소할 것이지만 절대적 측면에서는 양호한 실적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생명은 1억3000만주의 신주매출로 1조원의 자금을 확보할 전망인데, 증권, 보험, 자산운용 등 그룹 내 금융기업을 수직 계열화하고 금융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화약사업부의 성장성과 대한생명 IPO 예정 등으로 기업가치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대한생명 IPO 이후 주가 측면에서의 모멘텀이 약하다는 점과 에코메트로 프로젝트 만료 후 2011년부터 방산부문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는 2014년 이후까지 3~4년간 영업이익 공백이 있다는 점은 악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오너의 해외 Biz 강화 주문과 시장 배타적인 M&A 가능성 그리고 대한생명 상장에 따른 대안투자자들의 한화 이탈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