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2일 해양 프리미엄이 본격적으로 반영돼 저평가 국면을 벗어날 전망이라며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제시했다.
박승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분기별 해양 매출 비중은 1분기부터 각각 26%, 34%, 39%, 40%로 점차 확대됐고, 연간 매출 비중은 2009년부터 각각 36%, 40%, 42%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조선 부문 매출 감소 영향도 있지만 해양 부문 매출액 규모가 추세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반사효과로만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 루마니아 자회사 관련 부실을 100% 손실처리해 그동안 시장이 우려하던 악재를 일거에 해소했다"며 "자회사 영업현황은 설비 확충 및 인력 보강이 어느정도 마무리되면서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산업은행이 지분 매각을 재추진하고 있어 M&A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