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22일 알에프세미에 대해 올해도 고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1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진관 한양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가 2010년에는 전방수요 호조 지속과 신규 사업모델의 시장진입 효과 반영으로 지난해를 능가하는 실적호전을 이어갈 것"이라며 "예상실적은 매출액 328억원(+42.1%), 영업이익 88억원(+40.3%), 주당순이익 1294원(+50.0%)으로 괄목할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ECM칩에 대한 절대적 의존도에서 벗어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TVS Diode와 고성능 마이크로폰칩 등 신규 제품의 시장진입에 가속이 붙어 ECM의존도가 2009년 99% 의존도에서 올해는 75%, 내년에는 60%로 낮아져 사업구조가 안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알에프세미가 기초소재에서 제품까지 일괄생산하는 우수한 기술적 진입장벽과 글로벌시장에서의 확고한 위치를 확보한 우수기업으로, 사업구조 다변화를 통한 안전성과 성장성을 확대하고 있어 매수가 유망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