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2일 LG전자에 대해 탐방 결과 1분기 실적 예상치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오세준 한화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글로벌 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14조2739억원과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한 수준이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최대 5000억원 수준으로 전분기 4467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시장 컨센서스의 외형성장을 상회하는 실적이로 수익성도 상향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스마트폰 및 피쳐폰의 제품 라인업이 강화되는 2분기 후반부터는 실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TV부문에서 계절적 요인으로 1분기 물량 감소가 예상됐으나, 중국, 중남미 등 신흥시장 중심 평판TV로의 전이가 빨라 전분기 대비 물량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밸류에이션 측면 저평가된 점, 1분기부터 제품믹스의 개선으로 매출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며 "1분기 버라이즌향 윈도우 탑재를 기점으로, 2분기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신규 스마트폰 제품 출시 및 채널 확대를 통한 신흥시장의 점유율 상승으로 휴대폰 부문의 점진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