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별(맨 아래)이 여자 쇼트트랙 1500m 준결승에서 역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이은별이 15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펼쳐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500미터에 출전한 이은별(연수여고)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에서 나온 첫 번째 메달이다.
그녀는 작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1,000m에서 은메달을, 같은 해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500m 동메달을 각각 차지한 바 있다.
91년생(만 18세)인 이은별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이번 대회 은메달을 시작으로 다음 대회에서 한국 여자 대표팀을 이끌 간판스타로 자리 잡았다.
국제대회 경험만 조금 더 쌓는다면 그녀는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아이콘으로 발전할 가능성 높은 선수이다.
한편 이은별은 25일 여자 3000m계주와 1500m(27일) 경기에 나서 메달획득을 노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