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자 포상금 최고 2560만원, 1인당 평균 82만원 지급
보험범죄에 대한 일반 국민의 관심과 신고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범죄 신고자수는 지난해 166명으로 전년 84명보다 97%로 증가했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일반인의 보험범죄 신고 활성화를 위해 보험범죄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신고내용이 보험범죄 적발에 기여한 경우 보험협회 및 보험사가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보험협회 및 보험사가 보험범죄 적발에 기여한 신고자 166명에게 지급한 포상금은 모두 1억 3612만원으로 일인당 최저 6만9000원에서 최고 2560만원까지 1인당 평균 82만원이 지급됐다.
이 금액은 전년 159만원보다 48.4%가 감소한 금액으로 '운전자 바꿔치기'등 소액사건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보험범죄가 의심되는 경우 보험범죄신고센터(1588-3311) 뿐 아니라 생보협회(02-2262-6600) 및 손보협회(080-990-1919), 각 보험사 별 홈페이지 내 신고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최근 발생된 보험범죄 중 일부는 생명 및 신체에 위해를 가하는 강력범죄를 동반한다"며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반인의 관심과 신고의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