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4천억 규모 원유운반선 수주

입력 2010-02-21 11:12수정 2010-02-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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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16만t급 원유운반선 5척을 수주했다.

21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20일 저녁(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앙골라 국영 석유회사인 소난골(SONANGOL)사의 마누엘 비센테 회장과 5척의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금액은 4000억원에 달하며, 이 선박들은 2011년 중순부터 2013년 초까지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계약한 원유운반선은 길이 274m, 폭 48m, 높이 24m에 평균 15.4 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는 선박이다.

소날골은 1995년 대우조선해양에 처음으로 해양 플랜트를 발주했다. 지금까지 12건의 해양 프로젝트를 비롯해 3척의 LNG 운반선 및 5척의 원유운반선을 장기간 발주하는 등 대우조선해양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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