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 현대제철 '사고'...대한항공 · 삼성화재 '팔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나흘째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그 규모는 적었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 외인은 이틀째 순매도를 나타냈다.
두바이홀딩스의 디폴트 루머가 돌면서 시장은 내려 앉았고 외국인들은 선물을 대거 순매도하면서 단기적인 대응을 했다.
외국인은 이틀째 LG전자를 순매수 1위에 올려놓았고 현대제철 역시 순매수 상위에 올려 놓았다.
이날은 KB금융, 외환은행, 우리금융, 삼성화재, 동부화재, 삼성증권, 대우증권 등을 매도 상위 종목에 올려놓으면서 금융, 증권, 보험 업종에서 일부 매도세를 집중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이날 골드만삭스의 매수의견과 함께 순매수세가 이어졌도 전일 대비 3.64% 상승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 마감기준,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50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28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선물시장에서는 3044계약을 순매도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운수장비를 중심으로 서비스업, 유통업, 철강금속, 전기전자 등을 순매수했고 금융업을 중심으로 보험, 화학, 운수창고, 증권 등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LG전자(265억원), 현대제철(163억원), 현대모비스(161억원),신세계(120억원), 삼성중공업(111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대한항공(163억원), 삼성화재(144억원), KB금융(139억원), 동부화재(111억원), LG화학(83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방송서비스를 중심으로 통신방송서비스, 화학, 유통, 반도체 등을 사들였고 제조를 중심으로 금속, IT소프트웨어, IT하드웨어, 제약, 기계 장비 등을 팔아치웠다.
종목별로 GS홈쇼핑(31억원), 루멘스(13억원), 신화인터텍(13억원), 하나투어(11억원), 비에이치아이(9억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태웅(39억원), 인터파크(13억원), 메가스터디(11억원), 한국정밀기계(11억원), 성광베드(8억원) 등을 팔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