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이틀째 하락하며 209선으로 내려 앉았다.
외국인이 전일에 이어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하며 하락장을 주도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이틀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매물이 출회하면서 나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19일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1.81%, 3.85포인트 내린 209.00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대비 1.90포인트 내린 210.95로 장을 시작한 지수선물은 장 개시 직후부터 개인과 기관의 순매도 물량이 대거 유입되면서 낙폭이 확대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특히 3000계약에 육박하는 선물 매수에 나서던 외국인이 오전 11시 35분을 기점으로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낙폭이 급속히 확대, 208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오후들어 개인 순매수 전환과 함께 기관이 매수 물량을 대폭 강화하면서 낙폭이 만회됐다.
외국인이 3044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사를 중심으로 한 기관과 개인은 각각 1878계약과 1367계약 매수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는 518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는 156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362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43만4870계약, 미결제약정은 3268계약 늘어난 10만8013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