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스컴, 지난해 매출 1344억원 영업익 121억원...사상 최대실적 달성

입력 2010-02-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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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문기업 플렉스컴은 2009년 매출액 1344억5668만원, 영업이익 121억6367만원, 당기순이익 60억7790만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는 플렉스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상장 전인 2008년 실적 대비 매출액은 77.7%가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도 각각 148.2%, 146.2%로 크게 늘어난 수치다.

현재 공시된 직전사업연도 기록은 우회상장전 굿센의 실적과 비교치로 매출은 900.47%가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흑자전환 한것으로 발표됐다.

플렉스컴 측은 휴대폰과 LED TV 등의 전방산업 호조와 어플리케이션 다변화로 매출이 대폭 증가했고 국내 최초로 '띠형 회로기판 외형 가공방법'의 기술특허 및 상용화에 성공하는 등 전략적 R&D 투자에 따라 생산성이 향상된 것이라고 전했다.

하경태 플렉스컴 대표는 "작년 초 우회상장 후 자회사 굿센의 처분과 주요 주주인 칼라일 사모펀드의 보통주 전환청구 등 실적과 주가에 부담을 주는 요소가 대부분 해소됐다"며 "올해는 LED 및 LCD TV, 의료장비, 자동차 등 휴대폰 이외의 수익구조를 더욱 확대하고, 베트남 현지공장의 생산능력 극대화를 통해 고속성장 원년의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3년 설립된 플렉스컴은 휴대폰과 카메라, LCD 모듈 등에 필요한 FPCB(연성회로기판)의 전문 제조업체로 작년 2월 식품용 피팅제조업체인 굿센과의 분할합병으로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 했다. 올해 FPCB 업계 최초로 베트남에 생산거점을 구축하며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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