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두바이 우려에 장중 1600선 붕괴

코스피지수가 두바이 사태 우려와 북한의 서해안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사격구역 선포 소식에 장중 1600선이 붕괴되는 등 낙폭이 커졌다.

코스피지수는 19일 오전 11시 11분 현재 전일보다 1.05%(17.07p) 오른 1604.12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재할인율 인상 소식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이후 보합권을 기점으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두바이월드의 220억달러 채무에 대한 재무재조정 협상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두바이 국영기업인 두바이홀딩스의 디폴트 선언 가능성과 북한의 해상사격구역 선포 등이 전해지면서 지수는 1599.97까지 밀려났다가 낙폭을 다소 만회해 1600선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496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는 각각 481억원, 62억원씩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85억원, 126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311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으며 건설업과 전기가스업, 화학, 기계, 운수창고, 철강금속, 증권, 의료정밀, 전기전자, 금융업, 제조업이 1~2% 떨어지고 있다.

반면 보험과 의약품, 섬유의복, 음식료업이 1% 안팎으로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보합권에 머무른 현대차를 제외하고 동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POSCO와 한국전력, 신한지주, KB금융, 현대중공업,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가 1~3% 가량 떨어지고 있다.

상한가 1개를 더한 16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564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9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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