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이 유상증자 실시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한라건설은 19일 오전 9시8분 현재 전일보다 14.82% 폭락한 2만2700원을 기록중이다.
한라건설은 14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고 지난 18일 공시했다. 발행 예정주식은 136만주로 기존 발행주식(약 964만주)보다 많다.
NH투자증권은 한라건설에 대해 대규모 유상증자로 주가 희석이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시장평균'으로 하향했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라건설이 자본금 대비 107.5%인 1440억원(1032만주) 규모 주주우선 배정 유상증자를 발표했다"며 "주식 희석 효과로 부정적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유상증자를 통한 매출과 이익 증가 효과가 크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주식 수 증가로 주당순이익(EPS)이 감소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