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 기대 이상 소매경기와 방어적 성격 주목-우리투자證

우리투자증권은 19일 유통업종에 대해 우려를 넘어선 기대 이상의 소매 경기와 업종의 방어적 성격에 주목해야한다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진 연구원은“올해 유통업종 지수는 2월4일까지 코스피지수를 약 5%p 하회했다”며“이는 지난해 소매 경기회복을 뛰어넘는 백화점의 높은 성장으로 올해 소매경기 약화에 대한 우려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 연구원은 이후 유통업종 지수는 코스피 대비 3%p를 상회하는 등 업종에 보다 적극적 시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그는“전년 상류층의 자산 효과와 금년 중산층의 임금 효과가 맞물리며 소매 경기는 매우 양호한 추세이며, 올해 주가 조정 및 유럽발 신용위기 우려로 인한 유통업종의 방어적 성격 부각 등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유통업종중 현대백화점, 신세계, 롯데쇼핑 등 오프라인 3사 중심의 접근을 권유했다.

그는 “오프라인 3사는 과점적 지위와 비용 구조 안정화를 바탕으로 견조한 외형 성장이 이어지며 3사 모두 영업레버리지가 확대될 전망이다”며 “현대백화점은 고정비 경량화 효과, 신세계는 이마트의 성장률 회복과 삼성생명 지분 유동화, 롯데쇼핑은 마트 부문과 해외 부문의 효율성 개선 지속 등에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들어 백화점과 할인점, 설 판매 두 자리 수 증가를 시현해 1~2월 누계 기존점 성장세는 기대 이상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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