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 10일 출시된 국내 첫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인 '모토로이'를 시작으로 향후 출시하는 모든 스마트폰에서 자사 모바일 오픈마켓인 'T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부터 '모토로이' 이용 고객들에게 '펌웨어 원격 업그레이드'(FOTA) 방식을 통해 T스토어 탑재를 지원한다.
모토로이 사용자는 단말기에 뜨는 팝업 메시지에 동의해 T스토어를 설치할 수 있으며, 다운로드시 데이터통화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이달 말부터는 T맵(네비게이션), 멜론(음악포탈), 네이트(무선WAP포탈) 등 SK텔레콤만의 특화된 서비스도 같은 방식으로 지원된다.
특히 SK텔레콤은 다음달 이후부터 출시되는 모든 스마트폰에는 T스토어를 포함한 특화서비스를 기본으로 탑재해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올해 15종의 스마트폰 200만대 이상을 출시하고, 그 중 12~13종을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