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가 폴리실리콘 가격 하향 등을 반영한 수익전망 악화가 제기되면서 7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8일 오전 9시15분 현재 OCI는 전일보다 5500원(2.93%) 하락한 1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OCI에 대해 16만원대 저점 이후 최근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세계 태양광 시장 확대로 인한 수익 확대 전망 등이 긍정적 요인이나 주가의 추가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내다 봤다.
이정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010년 이후 세계 태양광 시장 확대에도 불구, OCI를 비롯한 메이저 업체들의 생산량 확대 등으로 2009년 2만8000톤의 공급초과를 보였던 수급 밸런스가 2010년 5만5000톤, 2011년 7만5000톤, 2012년 8만5000톤 등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50달러 초반인 스팟 가격 역시 40달러 대 초반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폴리실리콘 시장이 개선된다며 본격적인 주가상승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스팟 가격의 바닥 확인 및 상승세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세계 폴리실리콘 수급 밸런스 개선 등이 전제돼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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