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결혼 계획 '1박2일'에서 언급했다

입력 2010-02-17 16:33

▲'1박2일'에 출연한 은지원(사진=KBS 2TV )

가수 은지원이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된 가운데 이미 방송에서 은지원이 결혼 계획을 공개했던 사실이 뒤늦게 눈길을 끌고 있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 출연 중인 은지원은 지난해 10월 방송에서 "2010년 하반기쯤에 결혼 할 생각이 있다"고 고백했던 것.

이날 방송에서 은지원은 "어떤 남편이 되고 싶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자상하고 아내를 존중하는 가정적인 남자가 되고 싶다"고 답한 바 있다. 생각지 못한 은지원의 폭탄발언에 옆에 있던 MC몽은 "특종 아냐? 특종?"이라고 대꾸하기도 했다.

한편 은지원은 13년 전 미국 하와이 유학 시절 만난 첫사랑 이모씨와 지난해 3월 재회해 1년간 만남을 이어왔다. 은지원의 연인 이씨는 축구선수 이동국의 부인인 미스코리아 이수진의 언니로 빼어난 미모에 사업적 수완까지 갖춘 재원으로 알려져 있다.

17일 한 언론매체가 '은지원이 오는 4월 미국 하와이에서 두 살 연상의 사업가 이모씨와 결혼한다'고 보도해 포털 사이트에 '은지원', '이동국', '이수진' 등이 인기검색어로 오르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