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화제의 종목(2월17일)

입력 2010-02-17 15:41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17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원자력발전 관련주들이 미국의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획에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모건코리아와 보성파워텍은 각각 10.87%, 10.48% 급등했으며 우리기술(+6.18%) 비에이치아이(+3.69%) 조광ILI(+2.34%) 도 동반 상승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16일 원자력을 대체 에너지원을 적극 활용하겠다며 조지아주(州) 버크카운티에 건설되는 새 원자력 발전소에 정부가 80억달러 규모의 대출보증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스마트케어 시범사업에 300억원을 투입한다는 발표에 힘입어 급등했다.

인성정보와 인포피아는 각각 전일보다 14.91%, 14.77% 상승했으며 유비케어는 7% 이상 올랐다.

철도 관련주들이 브라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고속철 사업수주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다.

에스인포텍은 거래제한폭까지 급등했으며 세명전기는 6% 이상 올랐다.

이날 건설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2일 발주되는 총 200억달러(약 23조원) 규모의 브라질 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국내 대형 건설사가 대거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별종목으로 살펴보면 이앤텍이 감자 후 재개된 거래에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재영솔루텍은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뽑은 올해의 공급업체에 선정됐다는 소식에 전일보다 2.13% 오르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한 차이나하오란은 폐지가 부족하다는 소식에 전일보다 6.74% 상승했으며 아트라스BX는 저가 매력과 납축 전지 산업의 성장가능성이 대두되며 전일보다 3.94% 올랐다.

에스코넥은 54억원 규모의 송사에 휘말렸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6%대의 급락률을 보였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유니슨은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14.12% 급등했고, 네오위즈게임즈는 저평가 메리트 부각으로 3.45% 올랐다. 이밖에 평산과 셀트리온, 태웅, 서울반도체, 다음 등도 1~2% 상승했다.

반면 태광, 포스코ICT, CJ오쇼핑 등은 1% 내외의 하락률을 보였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밤사이 뉴욕증시 상승 소식으로 글로벌 악재 해소에 따른 투자심리가 회복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6.21포인트(1.22%) 상승한 515.16을 기록,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