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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한 모태범(왼쪽)과 이상화(오른쪽)(사진=뉴시스)
이들은 같은 한국체육대학교 소속으로 1989년생 21살 동갑내기 빙상선수다. 또 모태범은 2월 15일, 이상화는 같은 달 25일로 생일도 얼마 차이가 나지 않는다.
고등학교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둘은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무대를 누볐다. 특히 모태범은 2007년 이탈리아에서 열린 동계유니버시아드 남자 500m서 동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국가대표의 길을 함께 걸어 온 최근 두 선수의 미니 홈피가 대중들에게 알려지면서 친한 친구 사이임을 알 수 있었다. 이상화는 15일(현지시간) 모태범이 금메달을 차지하자 그의 홈피에 "축하한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또 모태범의 홈피에 글을 남긴 그녀의 일촌명은 '모든걸다알고있는여자'여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두 선수는 각각 18일과 19일 열리는 남녀 1000m 스피드 스케이팅 결선에 진출해 또 한 번의 메달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