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하면서 1620선 회복에 나서고 있다.
코스피지스는 17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보다 1.32%(21.08p) 뛴 1622.1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제조업 등 경기지표 개선을 호재로 급등했다는 소식에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지수 역시 1% 이상 급등 출발한 뒤 1620선을 전후로 오르내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0억원, 76억원씩 순매수 중이며 개인이 451억원 어치를 차익실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68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302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34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을 기록중인 의약품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상승중이며 은행과 금융업, 서비스업, 건설업,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통신업, 증권, 화학, 제조업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동반 상승세를 보여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신한지주, KB금융, 현대중공업, SK텔레콤,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가 1~3%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2개를 더한 51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124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93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