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4만1837대 · 기아차 25만2403대 판매 전년비 26.6% · 5.8% 각각 기록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해 유럽시장에서 최고 판매를 기록하는 등 돋보이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17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차는 유럽시장에서 각각 34만1837대와 25만2403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26.6%, 5.8%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현대차의 성장률은 전체 자동차업체들중 최고의 성장률이다.
반면, 유럽과 미국차업체들은 평균 -1.7%, 일본차업체들은 -4.0%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저조 실적을 보였다.
지난 1월 판매 실적에서도 현대차는 유럽 시장에서 2만8028대, 기아차는 1만9057대를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51.6%, 37.3% 증가했다.
이로써 현대차와 기아차의 합산 시장점유율은 4.4%를 기록, 전년 누계 점유율인 4.1%에 비해 0.3%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지난 1월 유럽시장의 신규 자동차 등록대수는 전년동기 대비 13.0% 증가했으며, 폭스바겐 11.6%, 토요타 12.4%, BMW 5.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