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물류 25개사와 수출입운임 할인서비스

입력 2010-02-1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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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와 물류업계가 중소 무역업체들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운임할인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한국무역협회는 17일 한국화주협의회와 함께 수출입운임할인서비스(RADIS)에 참가할 물류협력업체 25개와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RADIS(Rate Discount & Premium Service)는 운임협상력이 부족한 중소 무역업체들의 물류비 절감 및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무역협회가 지난 200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화주대상 지원서비스이다.

이번에 선정된 협력업체는 포워딩(수출입 물류 대행) 업체 15개사와 3자물류 및 내륙운송업체 5개사, 물류컨설팅업체 4개사, 물류센터운영업체 1개사 등이다.

무협은 특히 올해 RADIS를 이용하는 중소 무역업체들에게 직접적인 물류비 절감 효과가 돌아갈 수 있도록 북방항로, 중남미항로, 항공운송 등에 강점이 있는 포워딩회사 4개사를 추가했다.

무협은 올 상반기 중 정보력이 취약한 중소 무역업체들에게 운임 및 시황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기 위해 RADIS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수출입물류요금정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직접적인 운임할인과 별도로 수출입업체의 물류비 절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각 부문의 협력업체와 공조해 현장방문 컨설팅사업도 전개, 물류시스템 개선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무협 화주사무국 관계자는 "환율하락, 원자재가격 상승 등 무역환경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RADIS를 통한 물류비 절감은 중소 무역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RADIS 협력업체들은 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고객의 니즈에 맞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ADIS 서비스는 무역협회 회원사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RADIS 홈페이지(http://shippersgate.kita.net)를 통하거나 화주사무국 담당자와 전화(02-6000-5385) 및 이메일(kscn@kita.net)로 상담 후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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