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7일 대덕전자에 대해 올해 스마트폰 시장 확대의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7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는 이 회사의 제품 중 PKG(CSP), HDI(휴대폰용 메인기판) 매출 증가로 연결될 전망"이라며 "주요 거래선 내에서 삼성전기 다음으로 시장점유율 2위를 유지하고 있어, 스마트폰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2010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 임베디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IT 제품간의 융합화, 기능 멀티미디어화로 세트 제품의 크기가 제한받는 가운데, IT 부품 및 칩을 내장하는 임베디드 PCB에 대한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무선인터넷 환경의 확대로 통신장비에 대한 투자가 2010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대덕전자의 MLB(네트워크용 PCB) 매출 증가도 기대되고 있다"며 "시스코 내에서 신뢰성 확보로 점차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