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워 1600선 회복에 나섰다.
코스피지수는 16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55%(8.73p) 오른 1602.39를 기록하고 있다.
보합권에서 등락하던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현물 순매수 전환과 선물 순매수, 기관 매수세 확대에 힘입어 우상향으로 방향을 굳힌 뒤 상승폭을 점차 키우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8억원, 281억원씩 순매수 중이며 개인만 856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325억원, 32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357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철강금속과 운수장비,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음식료업이 1~2% 상승률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보험과 전기가스업, 통신업, 금융업, 섬유의복이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POSCO와 현대중공업,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이 1~2%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 SK텔레콤은 강보합을 기록중이다.
한국전력과 신한지주, KB금융,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KT, 삼성전자우가 1% 내외로 하락중이고 LG전자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1개를 더한 40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293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97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