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9일까지 공모접수…2천만원 창업지원금 무상지원
삼성생명은 이혼했거나 배우자가 사망 또는 경제력을 상실해 가정을 이끌어가야 하는 여성가장을 대상으로 새 삶의 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한 '2010년 여성가장 창업지원사업' 상반기 신청자 접수를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올 한 해 총 20명의 여성가장에게 창업 지원을 해주며, 선발된 여성가장에게는 점포당 2000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해 준다. 또한 성공적인 점포 운영을 위한 컨설팅 비용(500만원)도 무상으로 지원된다.
상반기 신청자 접수는 3월 19일까지이며, 현장실사와 면접 등을 통해 최종 10명이 5월에 선발된다. 선발된 여성가장은 사회연대은행을 통해 창업관련 사전교육과 컨설팅을 받게 된다.
신청을 원하는 여성가장은 삼성생명 홈페이지(www.samsunglife.com)에서 신청양식을 참조, 사업신청서 및 주민등록등본 등을 동봉해 '서울 중구 태평로2가 150번지 삼성생명빌딩 5층 사회봉사단 앞'으로 오는 3월 19일까지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삼성생명의 여성가장 창업지원사업은 2002년 7월부터 시작돼 매월 1개 이상의 점포 창업을 지원해 왔다. 지원비용은 보험계약이 1건 체결될 때마다 삼성생명 FC와 회사가 일정 기금을 출연해 조성한 '매칭펀드'에서 충당, 현재까지 45개 도시 190명의 여성가장에게 총 36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삼성생명 사회봉사단 서상웅 과장은 "어려움을 겪는 여성가장에게 창업을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고 안정적인 생활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