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하(사진=정성하 공식홈페이지)
'기타 신동' 정성하(14)군이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유투브 조회수 1억을 넘겨 화제다.
16일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인 유투브(YouTube)에 따르면 정 군의 유투브 동영상 조회수는 약 1억 1000만 건이다.
2006년 9월 정성하 군의 아버지 정우창 씨가 올린 정 군의 '스플래시(Splash)' 연주 영상을 시작으로 42개월 동안 240개 동영상을 등록해 총 조회수가 '1억 뷰(view)'를 넘어섰다.
현재 청심 국제중학교 1학년인 정성하 군은 음악을 좋아했던 아버지 영향으로 5년 전 처음 기타 연습을 시작했다.
정 군은 멜로디와 리듬, 박자를 동시에 기타 한 대로 연주하는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로, 토미 임마누엘(Tommy Emmanuel), 트레이스 번디(Trace Bundy), 코타로 오시오(Kotaro Oshio) 등 외국 유명 연주자들과 만남을 가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2월 서울에서 열린 첫 독주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연 활동을 시작한 정 군은 4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뮤직쇼 '무지크 메세'와 10월 태국 방콕 '어쿠스틱 기타 페스티벌' 등에 참가했으며, 미국 기획사의 주관으로 트레이스 번디와 함께 미국 5개 도시 투어를 마쳤다.
세계를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정 군은 이달 19일부터 6일간 핀란드 기획사가 추진한 '핀란드 5개 도시 단독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