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6일 대웅에 대해 지분가치에도 못 미치는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정홍식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가 대웅제약(지분 40.2%)과 대웅바이오(100%), 대웅개발(100%) 등을 보유한 지주회사"라며 "시가총액은 2094억원으로 대웅제약 지분가치 2050억원과 비슷하고, 대웅바이오(장부가 536억원)와 대웅개발(장부가 304억원) 등의 자회사 가치를 고려한다면 저평가 돼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대웅의 영업수익은 834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대웅제약의 지분법 이익이 증가하고, 대웅제약의 원료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는 대웅바이오가 올해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웅이 매출대비 고정비성 비용 비중 감소가 마진율 개선으로 반영돼 올해 영업이익률은 55.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8.8% 늘어난 459억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